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그동안 뭐하고 지냈냐면...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중간고사는 전공과목은 개떡치고 경제학과목은 경계에 섰고
어쩄든 이런일도있었습니다...
사실 요새 J프렌드라고 일본에서 유학온 학생의 한국생활도와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있습니다.
1:1로 파트너한명씩 지정해서 같이 지내는것 만으로도 약 25시간정도의 봉사활동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요,
저는 조장이라고 어쩌다보니 다른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제 파트너는 신노 유카라는 21살 아가씬데, 시간이 안맞아서 두번밖에 못만났고..
같은조 봉사활동일원인 이모군과 아미라는 친구는 이상하게 시간이 잘 맞아서 오히려 제 파트너보다 더 많이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던중에, 아미가 일본에서 친구가 2박3일동안 한국에 놀러온다고 가이드좀 해달라고 해서
흔쾌한 마음으로 ok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게 선거날이었군요-_-;)
나중에 알아보니 자기 파트너아니면 봉사활동점수도 없고, 선거날에 뭐하나 싶기도해서 취소할까했지만
그래도 한국남자가 한번 승낙한걸 거절할 수 없어서 일은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근데..알고보니 친구가 한두명이아니라 11명이라고하는 바람에 허걱!
도저히 2명이서 감당할 자신이없어 친구 원모군에게 헬프요청을 해서 가이드가 3명 관광객 12명, 4:1의 비율을 맞출수 있었습니다
(아미 포함해서 택시 4대에 나눠탈 수 있는 인원이었기에 정말 최소한의 비율이었습니다;;)
전날 먼저 미팅..겸 얼굴이라도 익힐셈으로 명동 국제호텔로 향했습니다.
가서 알게된 사실은 일단 11명중 1명은 교수님이셨고,
그날이 교수님 생일이셨고,
교수님 생일축하 파티로 케익을 자르는데 유토- 라고 말하는게 관습?? 풍습? 어쨌든 뭐 그런게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학생들과 교수님의 거리는 유토- 라고 외치면서 취하는 제스쳐에서 알 수 있었구요...
(유토- 발음이 의미하는 바를 아시는분이라면 대충 제스쳐도 떠올리실 수 있으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어쩄든, 급조한 계획의 최대목표는 삼계탕과 냉면이었습니다.
....네. 정말 목표는 이 두가지고 선택지는 별게 없었습니다
삼계탕과 냉면을 잇는 코스를 만들기위해 노심초사한결과 서울나들이의 시작은 명동에서!
시작했습니다
명동거리에서 즐거워보이는(........이름을 까먹........)둘
삼계탕을 맛있게먹고, 인사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시간제한이 5시까진가 6시까지 예약한 스파를 가야해서 12시부터 명동,인사동,삼청동을 도느라
말 그대로 포인트만 찍을수밖에 없어서 일단은 쌈짓길 구경을.......
저 모자는 5만5천원이었습니다.
비싸다고 사지말라고 말렸지만, 일본에서도 보통 그정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모델은 슴가가 착했던 나나...ㄱ-
걸어가면서 찰칵. 하스미 V~
쌈짓길 명물(?)와플먹으면서..
대충 쌈짓길을 구경하고 나오는데, 뭔가 촬영을 하더군요
사랑해- 라고 말하라고 한뒤에 단체 포즈까지 요구했는데, 친절한 일본친구들, 단체로 하트까지 만들어줬습니다
(영상촬영중을 찍은터라, 포즈가 제각각ㅋㅋ)
그리고 이때부터 비가내려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어쩄든 걸어서 삼청동 '서울에서 두번째로맛있는 집'단팥죽을 함께먹고
(그리고, 중국에서 살다온 친구가 한국 식혜가 맛이없다고 해서 의아했습니다. 중국식혜가 더 맛있다고하던데..
중국식혜가 맛있는건지, 아니면 한국이랑 맛이달라서 기대했던 맛이 아니라 실망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식혜맛이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일본 감주는 별로 맛이없었더랬는데...)
쩄든 여기까지 1차 가이드끝....
다들 스파예약을 해놨다고해서 보내놓고 아미랑 가이드 3명은 잠시 명동 카페에서 쉬었습니다.
중간부터 비도오고해서 조금 아쉬웠는데.. 어쩄든 재밌었어요-
그리고 3시간뒤 스파에서 돌아온 친구들과 냉면을먹고, 종로 피아노길에서 동동주에 파전, 각종 안주와 과일소주로
패터지게 먹었는데, 먹고 노느라 찍은사진은 없고..어쩄든 그날하루 이렇게 보냈습니다...
역시 일본 술값을 기대하고 왔던 터라 한국술값에 놀라 다들 잔뜩 먹고 마셨어요!
그렇게 먹고 1만엔밖에 안나왔다고 다들 기뻐하며 가이드몫까지 내줘서 저도 함께 기뻐했습니다.
...4월중 하루는 이렇게 보냈어요